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 분할 (문단 편집) === 비관적 === 북한 분할 사건에 대한 후세의 평가는 북한 영토의 일부를 영구히 포기하고 초기 고려나 통일 신라만한 북방한계선을 그은 '불완전한 국가'를 여는 시대라고 볼 수 있다. 나라에 별 관심이 없는 것과 우리 땅으로 여겨졌던 북한땅의 일부를 외세에 내어주는 것하고는 다른 문제다. 후세의 평가는 둘 중 하나로 예상되는데 둘 중 어떤 쪽이든간에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표방했던 압록-두만 이남 한반도 22만㎢ 의 완전한 회복과는 상치되는 결과이므로 이 괴리를 어떻게 후세들에게 어떻게 기록될 지는 미지수다. 첫 번째 가정은 북한 분할의 결과가 압록-두만 라인 일대 또는 청천강, 대동강 이북 영토의 영구적 포기로 결론이 날 경우다. 이 경우 영구포기에 사인한 대한민국 정부 및 대통령은 '민족의 정당한 영토를 기백 없이 열강에게 내 준 매국노 집단'이라는 평가를 벗어던지기 힘들 것이다. 완전한 통일을 못 했다는 시각이 창궐할 것이며 후속정부의 존립 정당성 자체가 없다고 몰아붙이는 극단적 평가가 나올 확률도 크다. 이는 구 북한 인민들과 한국 국민들이 심한 마찰을 겪으면서 더욱 강화될 것이다. 영토 일부 완전포기에 서명을 한 정부는 진보-보수진영 관계 없이 역사의 죄인으로 낙인 찍힐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오랜 시간에 걸쳐 주홍글씨처럼 해당 진영을 영원히 괴롭히는 족쇄로 작용할 것이다. 근대적인 민족주의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고대 신라가 대동강 이북을 넘겨주기로 중국(당시 당나라)과 협의를 맺었다는 사실이 현재까지 두고두고 까이는 사실을 보면 유추 가능하다. 이 경우 국가는 미래 세대에게 이 사건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지 방향을 확고히 정해야 하는 난감함에 처하게 될 텐데 국가정당성을 유지하는 것이 국가의 목표인만큼 압록-두만 라인의 상실 의미를 어떻게든 축소하거나, 압록-두만 한반도 모양을 국민들의 기억에서 지우는 작업을 시도하거나, 역사책의 사관을 상당부분 뜯어고치는 작업을 할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 과거 슬로건을 표방하는 것이나, 구 [[한반도기]]를 흔들어 대는 것을 국가가 탄압할 가능성도 있다. 두 번째 가정은 북한 분할이 북한의 나머지 영토에 대한 재통일의 가능성을 남겨 놓았을 경우이다. 이 경우도 결과는 같지만, 나중에라도 영토를 되찾을 명분이 남기 때문에 전진을 위한 잠정적 후퇴 전략으로 가서 민족주의자들의 목소리가 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역시 언급한 민주주의적 붕괴 현상을 한국이 조기에 극복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우므로 현실 정치가들은 이를 군비증강 등 남은 영토와 주권을 중국으로부터 보호하고 전 한반도를 탈환하기 위한 조치에 이용하려 들 것이다. 그래도 이쪽이 한국에는 긍정적인 게, 차라리 공세적인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을 때 민주주의적 붕괴로 무작정 도망가는 국민들을 재분류하여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과 부패 특권층은 다 내치고, 나머지를 이끌고 효율적으로 국가 체제를 재편할 기회를 얻을 수는 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북한의 영토 일부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애석함과 이를 지키지 못한 한국정부에 대한 분노, 그리고 남의 영토를 마음대로 잘라간 외세, 특히 중국 및 러시아에 대한 분노가 크든 작든 생겨날 것이다. 현재 상당수의 한국 국민은 압록강-두만강 아래 한반도 모양을 '당연히 찾을 영토'로 생각하고 있기에 이 병아리 계획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음을 상기하자. 이런 국민정서 아래 당연히 받을 땅의 일부를 잃은 것은 현실적 이득과는 관계 없이 국민적 분노와 허탈, 좌절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 이러한 분노는 [[민족주의]]를 안 좋은 방향으로 강화시키고 [[국수주의]]를 주장할 정도의 극단적 세력이 집권할 빌미를 줄 수도 있다. 북한땅의 일부를 중국에게 넘기면 한국에게 중국의 위협은 더욱 커진다. 단순한 위협 뿐만 아니라 [[동북공정|역사인식]]의 왜곡까지 심화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통일반대론자 조차 '''급작스런 통일은 싫지만 북한이 중국에게 넘어가는 것은 더더욱 싫다'''며 중국의 위협성을 인정하고 있다. 경제 문제를 생각해 중국의 위협을 감수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 붕괴가 아닌 이상, 국가의 존망이 달린 문제가 우선시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중국의 위협이 증가할 경우, 이후 지출할 국방비가 획기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거에서 경제 차원에서도 해가 될 것이 자명하다. 통일해서 중국-러시아와 국경을 맞대야 한다면 [[압록강]], [[개마고원]], 그리고 [[두만강]]을 확보하는 것은 안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압록-두만 이남에도 [[대동강]]이 있긴 하지만 규모도 작고 [[개마고원]]이라는 배후지도 없어서 [[압록강]]을 대체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오히려 역사적으로는 [[청천강]]이 대북방 최후 방어선으로써 더 의미가 크다. 이곳을 쉽게 돌파당할 경우 [[병자호란]]처럼 수도권까지 순식간에 전선이 밀려 패배하거나 [[제2차 여요전쟁]]처럼 이기더라도 국토가 파괴당하는 큰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방어에 있어 단순 [[평야]]만 있는 것과 달리 [[강]]과 산악지대를 끼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고려-조선이 무리하지 않고 압록강 위의 만주를 수복하지 않은 것도 압록강이라는 큰 장벽을 끼고 있어야 국토를 방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이 동해를 확보하게 된다면 해군과 해경까지 엄청난 부담을 져야하기 때문에 안보에 있어서도 북한땅을 온전히 받아야만 하는 당위성이 생긴다. 또한 [[고구려]]가 [[요동]]을 확보한 큰 이유 중 하나가 만주뿐만아니라 [[평안도]]와 [[황해도]]에 비옥한 [[평야]]를 방어하기 위한 전진기지를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즉, [[요동]]을 포함한 [[평안도]]와 [[황해도]] 또한 [[중국]]이나 [[러시아]]의 손 아래 있게되면 [[평양]]은 물론 [[서울]] 그 아래 [[영토]]들은 모조리 위험해진다는 뜻과 다를바 없고 '''[[한민족]]의 존망이 걸린 문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